우크라이나와 접한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기차역. <br /> <br />러시아군과 싸우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조국을 지키러 돌아오라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리비우 행 열차표를 산 미콜라 씨. <br /> <br />품속의 슈퍼맨 티셔츠를 공개하며 전쟁의 두려움을 유쾌한 웃음으로 날려버리고, 고국행 열차에 당당히 오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미콜라 / 고국행 택한 우크라이나 국민 : 조국을 지킬 무기가 있습니다. 전 사실 슈퍼맨입니다. 세계에 하고 싶은 말이요? 우크라이나를 지켜주세요!] <br /> <br />레슬리 씨도 안전한 폴란드 체류를 포기하고 조국을 위해 싸우는 군을 돕기로 결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레슬리 / 고국행 택한 우크라이나 국민 : 전세계에서 용감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워주고 있어요. 우크라이나인인 만큼 저도 조국과 군대, 가족을 돕고 싶어요.] <br /> <br />폴란드 전국 곳곳의 성당에서는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고, 피란민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미사가 집전됐습니다. <br /> <br />[프셰미실 성당 신부 : 우크라이나 피란민들과 이들을 돕는 폴란드 사람들, 전쟁 종식,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.] <br /> <br />[요안나 / 프셰미실 성당 신자 : 우리는 미사 때마다 우크라이나 땅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하고, 여기로 오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추기경 2명을 파견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전쟁 중단과 인도주의적 통로 개설, 협상 복귀 등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폴란드의 전국 곳곳에 있는 성당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와 기도회를 매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프셰미실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081305343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